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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야화

천일야화처럼 매일 밤 한 편. 본생담과 선문답, 민담을 오늘의 말로 다시 쓴 짧은 이야기.

21편 · 매일 게시 ·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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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야화2026.10.06· 약 1분

동쪽으로 되돌리지 않은 발걸음

당나라의 엄격한 국법을 피해 서역으로 향하던 현장 스님은 사막에서 물통을 쏟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두려움에 동쪽으로 발걸음을 돌리려다 굳은 다짐을 떠올리며 다시 서쪽으로 향한 그의 일화를 통해, 실패 앞에서 나아갈 길을 포기하지 않는 삶의 태도를 전합니다.

불교 야화2026.10.05· 약 1분

호미를 빼앗긴 날의 끼니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매일 밭일을 하던 백장 선사는 제자들이 호미를 숨기자 그날 하루 식사를 거부했습니다. '하루 일하지 않았으니 먹지 않는다'는 스승의 태도를 통해 노동과 삶의 정직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일화를 담았습니다.

불교 야화2026.10.02· 약 1분

차나 한 잔 마시고 가게

조주 선사는 처음 온 승려에게도, 전에 와본 승려에게도 똑같이 차를 마시고 가라고 말합니다. 과거의 기억과 분별을 내려놓고 온전히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라는 깊은 가르침을 전해줍니다.

불교 야화2026.09.29· 약 1분

금화로 덮인 동산

수닷타 장자는 붓다의 정사를 짓기 위해 기타 왕자의 동산을 금화로 가득 채워 사들였습니다.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은 그의 지극한 보시행은 왕자의 마음까지 움직여 거대한 깨달음의 공간을 열어냅니다.

불교 야화2026.09.27· 약 1분

저울 위에 올라선 살점

매에게 쫓기는 비둘기를 살리기 위해 저울 위에 자신의 살점을 베어 올린 시비 왕의 일화를 통해, 모든 생명을 향한 지극한 자비와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불교 야화입니다.